뇌혈관조영술 적응증, 준비사항, 주의사항

 
뇌혈관질환의 진단에 가장 정확하고 세밀한 검사방법은 뇌혈관조영술입니다

 

뇌혈관조영술이란?

TFCA(Trans-Femoral Cerebral Angiography), 경 대퇴뇌혈관 조영술이라고도 불립니다.
이는 카테터를 대퇴동맥으로 넣어 뇌혈관까지 올라가서 혈관내에 조영제를 주입하고 영상을 촬영하여 혈관조영영상을 얻게 됩니다.  이는 CT나 MRA 보다 혈관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대퇴동맥을 통해 카테터를 삽입합니다.  간혹 손목동맥을 이용하여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뇌혈관조영술만 하기 위해 입원하는 경우 2박3일정도 소요됩니다.
(입원 당일: 기본 검사 및 준비, 2일차 : 검사 시행, 3일 차 : 퇴원)
 
https://youtu.be/z5fTtG5ytW4?si=YlMyKlbm8gRpluv2
 
 

뇌혈관 조영술 적응증

뇌혈관 협착, 뇌종맥류, 뇌종양, 뇌동정맥기형 등 다양한 뇌혈관 질환의 진단을 위해 시행합니다.
특히 스텐트 시술, 혈전제거술, 경동맥 내막절제슬, 뇌혈관우회술 등 시술 및 수술을 위해 정확한 혈관 상태를 파악할 필요가 있을 때 시행합니다.
 
 

CT, MRI는 어떨 때 하는 걸까?

 
-CT(computed tomography) 
전산화 단층촬영이라고도 하며 X선을 이용하여 인체의 횡단면상의 영상을 획득하는 검사입니다.
CT는 검사 속도가 매우 빨라 응급 상황인 경우 CT촬영을 먼저 하고 필요한 의료 조치를 시행합니다.
또한 뇌출혈이 있을 때 CT로 확인하기가 쉽습니다.
예를 들어 뇌졸중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이것이 허혈성 뇌졸중인 뇌경색인지 출혈성 뇌졸중인 뇌출혈인지를 빨리 구분하기 위해 CT를 가장 먼저 검사합니다.
(뇌경색과 뇌출혈의 치료 방법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빨리 구분해야 적절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MRI(Magnetic resonance imaging)
자기 공명영상이라고도 하며 자기장을 이용하여 신체의 단층영상을 획득하는 검사입니다.
MRI는 CT에 비해 더 구체적인 뇌와 혈관의 상태를 알 수 있어 CT에서 보이지 않는 병변을 M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약 30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CT에 비해 오래 걸립니다.
 

뇌혈관 조영술 준비사항

(병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담당의사에게 설명을 듣고 동의서를 받습니다.
2. 오전 검사라면 당일 자정부터 금식하고 오후 검사라면 아침은 간단히 먹고 금식을 합니다.
   (물도 드시면 안 됩니다. 단 정말 중요한 약들은 아침에 물 소량과 복용합니다)
3. 대퇴 동맥으로 시행하기 때문에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양쪽 서혜부 제모를 시행합니다.
(검사실에서 어디 쪽으로 시행할지 결정되기 때문에 양쪽 서혜부 제모가 필요합니다.)
4. 양측 발등 동맥이 잘 뛰고 있는지 펜으로 표시합니다.
(시술 전에 미리 확인하여 시술 후에 하지 순환에 변화가 없는지 비교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5. 시술 전 혈액검사, 소변검사, 심전도 검사, 흉부 엑스레이 등 기본적인 검사를 시행합니다.
6. 조영제 알레르기 여부를 확인합니다.(조영제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미리 예방하는 약을 사용 후 시술을 시행합니다)
7. 시술 전 20G 이상의 굵은 바늘로 정맥을 확보하고 수액을 연결합니다.
8. 장신구(반지, 목걸이, 귀걸이, 팔찌), 안경, 틀니, 보청기, 속옷을 제거합니다.
9. 속옷을 벗고 혈관조영용 팬티를 입습니다.
10. 당뇨약 중 메트포민 제제를 복용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당일날 메트포민성분의 당뇨약은 복용하지 않습니다/
  금식하는 경우 당뇨약은 금식이 해제하기 전까지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저혈당 위험)
  메트포민성분의 당뇨약은 뇌혈관조영술에 사용하는 조영제와 만나게 된다면 신장을 안 좋게 할 수 있습니다.
11. 검사 출발 직전 소변을 봅니다.
    (소변을 미리 봐야 검사 중 그리고 검사 후 누워만 있어야 할 때 소변이 마려운 불상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뇌혈관 조영술 검사방법

 

(소요시간 약 30분~1시간으로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서혜부 부위를 소독하고 감염방지를 위해 검사부위만 노출시킨 뒤 소독포로 덮습니다.
2. 검사부위에 국소마취를 시행합니다.
3. 피부에 약간의 절개를 시행하여 카테터를 삽입합니다.
4. 카테터를 통해 조영제를 주입하여 혈관상태를 X-ray로 촬영하여 영상을 획득합니다
(조영제 주입 시 화끈거리는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
5. 검사가 끝나면 카테터를 제거한 후 지혈합니다.

뇌혈관 조영술 후 주의사항

1. 검사 시행 후 3시간 동안 카테터가 삽입되었던 다리를 움직이지 않습니다. 반듯하게 누워있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지혈을 위해 압박해 주는 밴드를 붙이고 옵니다. 3시간 뒤에 간호사가 제거해 줍니다.
2. 검사 시행 후 2시간은 물포함 금식합니다.
3. 검사 당일 날은 뛰어다니거나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습니다.
4. 검사 부위에 해둔 드레싱은 검사 시행 다음날(보통 24시간 경과) 확인한다.
    (출혈이 있을 경우 의료진에게 바로 이야기해야 합니다)
5. 검사 시행 48시간 동안 메트포민 성분의 당뇨약은 복용하지 않습니다.
6. 장기간의 안정으로 허리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다리에 이상감각이 생길 때는 의료진에게 알립니다.
7. 금식 해제 시 조영제가 잘 배출되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십니다.
 

뇌혈관조영술 부작용

1. 출혈  : 검사 부위에 멍이 들거나 붓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수일에서 수 주 내에 치료가 됩니다.
하지만 지혈이 되지 않아 멍이나 붓기가 계속 커지는 경우는 상황에 따라 추가 시술 및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2. 조영제 알레르기 
3. 혈관 손상 : 카테터로 인해 혈관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4. 혈관 혈전, 색전 : 혈관 속에서 카테터를 이용하여 이루어지는 검사이기 때문에 혈전이 생겨 혈액을 타고 흘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뇌경색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5. 감염 : 카테터 삽입 부위를 통해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